반응형

금쪽상담소를 찾은 강원래 ❤️ 김송 부부, 강원래의 사전 인성검사에서 '공격성 척도'가 높다고 나왔습니다. 최고의 전성기 때 닥친 사고로 장애인이 된 상처가 원인이었을까요? 낯가림도 불안의 일종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천사표 김송의 솔직 고백 '남편에게 가장 상처 준 장본인은 나'. 교통사고는 두 사람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 강원래, MMPI검사 공격성 척도가 매우 높다

이윤지, 사실 나는 '강원래 공격성'의 피해자(?)

● 내 장애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너무 싫었다! 낯가림은 불안의 일종

24년 전 교통사고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 김송 "남편에게 가장 상처 준 장본인은 나였다"

 

 

강원래, MMPI검사 공격성 척도매우 높다

 

정형돈 : 최초입니다.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이렇게 세밀하게 분석해 오신 적이 없었거든요. 

 

오 박사 : 내면을 조금 더 들어가서 알아보면, 선이 한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실꺼예요. 

강원래씨의 검사 척도를 가지고 얘기를 해보면, 공격성(AGGR)과 통제결여(DISC) 척도가 많이 높으세요.

"난 이렇게 살거야!", "난 이게 옳다고 믿어!" 이런 면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어떨 때 이것이 약간 높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너무 직설적으로 얘기하네?' 이런 식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거죠. 

외부의 통제가 들어오면 저항적이 될 수도 있어요. 누군가 충고나 잔소리를 하면 "제가 왜 그렇게 해야 하나요?" 내지는 다른 사람들의 걱정어린 말, 조언 이런 것들이 슥~ 받아 들여지기 보다는 '내 인생은 내가 살거다. 난 이게 옳다고 생각한다.' 라는 면이 있으신 거죠. 

 

공격성(AGGR)과 통제결여(DISC)가 지나칠 경우, 상대방이 '너무 직설적이네?' 하고 볼 수도 있고, 외부의 통제에 저항적으로 반응 할 수 있다. 

 

 

강원래 : 제가 선물을 못 받아요.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래서 다시 돌려줘요. 생일 케잌도 "어떻게 알았어요?" 하면서 다 돌려줘요. 이상하죠?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케이크예요. 

 

대기실에서 제작진의 음료 권유도 칼 거절

 

강원래 : 케잌이나 꽃 같은거.. 먹지도 못하는 걸 왜 그렇게 주는지

 

 

 

 

이윤지, 사실 나는 '강원래 공격성'의 피해자(?)

 

이윤지 : 선배님, 혹시 저 만났던 거 기억하세요?

강원래 :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이윤지 : 제가 머리를 풀고 온 날이었어요. 그런데 아시다 싶이 제가 머리숱이 감당이 안되게 많거든요. 선배님과 초면이었어요. '아니 난 모자 쓰고 온 줄 알았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헤어선생님이 머리 풀어주려고 하면, '아니야 나 묶는 게 낫잖아..'

 

강원래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이윤지 : 강원래 오빠가 나 모자 쓴 거 같다고 했단 말이야..ㅜㅜ 

 

 

 

내 장애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너무 싫었다! 낯가림은 불안의 일종

강원래는 왜 공격성 척도가 높게 나타났을까요?

 

강원래 : 제가 한창 공격적일 때는 목 깁스 뒤에 '뭘 봐!'라고 써 놨는데.. 그때 그 관심들이 싫었어요. 

'안녕하세요~' 그러면 '네!' 

 

사람들의 시선이 싫어 더욱 날 선 반응을 보였던 원래

 

오 박사 : 지금 말씀하시는 것 들어보니, 눈이 번쩍 뜨이는데.. 낯을 가리는 것도, 익숙지 않은 관계에서 느끼는 긴장감이거든요. 낯가림도 불안의 일종이예요. 

편하지 않는 사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다가와서 말을 시키면, 그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상황이 긴장되면서 불편한 것이 거든요. 

그럼 이 긴장감을 강원래씨는 모른 척 하거나, 무뚝뚝한 반응으로 표현하는 거죠.

 

낯가림은, 익숙지 않은 관계에서 느끼는 긴장감이고, 불안의 일종이다

편하지 않은 사람이 말을 걸 때, 그 사람이 싫은 것이 아니라 그 상황 자체가 불편(+긴장)한 것이다. 

 

그동안 공격적인 말투와 행동으로 불안을 표현해 온 강원래

 

 

24년 전 교통사고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오 박사 : 강원래씨의 인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24년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의 아픔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 당시 상대의 신호 위반으로 사고가 나신 거죠?

 

강원래 : 그렇죠. 2000년 11월 9일날. 처음에는 하반신 마비라고 들었는데, 믿겨지지 않았죠.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1~2년 지나고 점점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병원에서 한 분이 사인을 받으러 왔었어요. '강원래씨, 우리 아들 퇴원하는데 사인 좀 해주세요' 하셨는데, 싸인 용지를 집어 던져 버렸죠.. '저는 싸인할 처지의 유명 연예인 아니고 장애인입니다, 이런거 하지 마세요. 저 기분 나쁘니까..'

그랬더니 그분이 욕을 하시더라고요. 'XXXX, 평생 그러고 살아라!'

그 말을 듣고 밤에 남모르게 눈물을 많이 흘렸죠.

 

교통사고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에 쌓여간 분노

그때부터 원래의 공격성이 높아진 걸까?

 

 

김송 "남편에게 가장 상처 준 장본인였다"

오 박사 : 아내 김송씨는 강원래씨의 교통사고 당시 괴로우시겠지만 어떤 심경이었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송 : 그때, 사고 나서는 '평생 오빠의 손과 발이 되어 줄 자신이 있어'라는 말만 했어요. 그런데 현실을 직시하고 나서 남편에게 상처 줬던 장본인이 저인 것 같아요.

'이혼하고 위자료 내놔!', '10년 동안 너 사귀었던거 돈 내놔!' 힘든 마음에 남편에게 내뱉었던 모진 말들

제일 가까이에서 제가 제일 많이 줬어요. 

 

당사자 뿐 아니라,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에게도 또한 고통스러웠던 시간 

 

아내 김송이 한 번도 하지 못했던 고백은?

 

 

 

 

멘탈케어의 꽃 은영매직은? 부부의 대화단절은 해결될 수 있을까요?

대화단절의 의견차이와 감정표현이 어려운 아들의 문제를 가지고 온 강원래,김송부부입니다. 김송의 솔직한 고백 '나는 천사표 가면을 쓰고 살아왔다'. 상담이 어려웠던 이들 부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에 온기를 받아갑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같은 해결책과 화해연습까지~ 훈훈한 마무리. 궁금한 이야기 더 살펴보세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바로가기

<강원래 ❤️ 김송 부부> 영상 보러가기 입니다. 영상을 통해 보면서, 갈등과 해결에 대한 공감을 해보고 삶의 지혜를 하나 더 얻어가는 시간 되세요. 

가입되어 있는 OTT 선택해서 보세요.

'채널A'를 통해서는 에피소드별로 무료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출연자 : 강원래 ❤️ 김송 부부

● 방영일 : 24년 4월 12일

● 회차 : 126회(24년도 14회)

 

 

반응형